남북은 10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10차 회의 1차 전체회의를 열어 대북 쌀 차관 50만 톤 지원에 의견접근을 이뤘다. 또 이르면 8월 중 개성공단에 남북 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개설키로 했다.
남측 위원장인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서해상 어업협력을 위한 수산협력실무협의회 1차 회의 7월 중 개최 ▦8ㆍ15 계기 경의선ㆍ동해선 도로 개통식 개최 ▦남북 경제시찰단 상호 방문 등을 제안했다.
북측 위원장인 최영건 내각건설건재공업성 부상은 ▦인도적 차원의 쌀 차관 50만톤 제공 ▦경의선 철도 역사 건설 후 시험운행 등을 제기했다.
남북은 이날 전체회의에 이어 위원장 접촉 등을 갖고 양측 의견을 조율했고, 11일 합의사항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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