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프로야구 올스타 홈런 레이스에 출전할 거포 명단 13명을 발표했다. 예선전은 15일 인천에서 열리는 올스타 전야제에서 5아웃제(스윙을 해서 홈런을 못 칠 경우)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고, 결승에 진출한 2명은 16일 올스타전 5회가 끝난 뒤 홈런왕을 가린다.
이번 대포 전쟁에서는 역대 최다 수상자인 삼성 양준혁(1993, 98, 2001년 3회)과 두번째 수상자인 SK 박재홍(97, 99년 2회)이 출전해 자웅을 가린다. 올 시즌 홈런 더비 선두 래리 서튼(현대ㆍ19개)과 공동 2위 심정수(삼성ㆍ16개)의 용병-토종 슬러거 대결도 관심을 끈다.
김일환기자 kevin@hk.co.kr
▲홈런 레이스 출전 명단
래리 서튼 이숭용(이상 현대) 양준혁 심정수(이상 삼성) 홍세완 마해영(이상 기아) 박재홍(SK) 이병규 박용택(이상 LG) 장종훈 김태균(이상 한화) 이대호 펠로우(이상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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