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계속되고 있다. 벌써 집 안팎에서는 쾌쾌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해 가는 날에는 냄새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 악취에 얼굴을 찡그리게 된다.
그런데 정작 음식물을 수거하는 직원들은 그 흔한 면 마스크도 쓰지 않고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파트가 아닌 주택가에서도 음식물 분리 수거를 시행한 지 벌써 몇 달이 지났는데 그 분들의 열악한 작업 환경에 모두들 무관심한 것 같다.
역겨운 냄새는 제쳐두고라도 수많은 세균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도 문제다.
쓰레기 수거원들에게 하루 빨리 항균 마스크를 지급하기를 바란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담는 통을 청결히 관리해 그 분들의 수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줬으면 좋겠다.
김선아ㆍ광주 북구 두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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