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LA 다저스)이 시즌 첫 3루타를 날렸다.
최희섭은 10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2-4로 져 3연패에 빠졌다.
최희섭은 0-1로 뒤지던 4회 2사 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로이 오스왈트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동점 3루타를 터뜨렸다.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두번째 3루타. 6회 2사 1루에서도 3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최희섭은 12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지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 메이저리그 유명 슬러거들과 홈런경쟁을 벌인다.
열흘만에 등판한 구대성도 이날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경기에 4-11로 뒤진 8회말 메츠의 마지막 5번째 투수로 등판, 피츠버그의 클린업 트리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이닝 3타자 삼진은 메이저리그 진출후 처음이다.
반면 김병현은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6으로 뒤진 6회 1사 2, 3에서 등판, 브라이언 자일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후속타자 라이언 클레스코에게 2구째를 통타당해 우중월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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