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런던 연쇄 폭탄 테러와 관련해 고영구 국정원장 주재로 테러대책 상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각급 테러대책 회의를 잇따라 열어 테러 대비 태세를 총점검했다.
테러대책 상임위원회에는 고 원장을 비롯해 정동영 통일, 반기문 외교, 윤광웅 국방, 오영교 행자부 장관과 권진호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허준영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공항, 항만과 다중이용시설, 주요 건물 등에 대한 순찰 및 경비를 강화토록 하고 전 재외공관에도 테러 대비 경계강화를 지시했다.
정부는 또 재경부 김석동 차관보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재경부 산업자원부 한국은행 국제금융센터 등 관련 기관 간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키로 했다.
박진석 기자 jaesok@hk.co.kr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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