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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서울발레시어터, 정동극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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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서울발레시어터, 정동극장서

입력
2005.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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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도 보고, 발레리나 발레리노도 되어보고.

정동극장이 마련한 ‘I’m 발레리나! 발레리나!’ 가 그럴 기회를 준다.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은 이 극장이 동갑내기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를 초청해서 하는 공연이다.

관객이 무대에 올라가 단원들로부터 발레 기본 동작을 배우는 시간이 있다. 발레리나들이 신는 예쁜 분홍빛 토슈즈를 신어볼 수도 있다. 공연 시작에 앞서, 또 끝난 뒤 극장 로비에서 발레 의상 튀튀(뒤집힌 우산 모양의 짧은 치마)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유니버설발레단 주역 발레리나 출신 김인희 단장과 그의 남편인 안무가 제임스 전 부부가 만든 단체. 지난 10년 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기존 발레에 대한 관념을 깨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창작물을 꾸준히 선보이며 발레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이번 공연은 발레를 처음 보는 사람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로 되어있다. 고전발레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요정들의 춤’, 제임스 전이 안무한 이 단체의 인기 레퍼토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중 ‘나비 파드되’(2인무), 원색의 의상과 경쾌한 리듬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발레 ‘Now & Then’ 을 올린다.

‘…미녀’ 의 요정들은 오로라 공주의 탄생을 축하하는 아기자기하고 예쁜 춤을 추고, ‘…앨리스’에서는 외로운 쐐기벌레가 언젠가 아름다운 나비가 될 것을 꿈꾸며 ‘나비 파드되’로 자신의 꿈을 보여준다.

발레 동작 배우기, 토슈즈 신어보기는 정동극장 홈페이지와 공연 당일 로비에서 신청을 받아 추첨해서 기회를 준다. 발레 의상 입어보기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15일 오후 3시, 16일 오후 2시ㆍ5시, 17일 오후 3시. www.chongdong.com (02)75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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