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 노들섬에 짓기로 한 오페라하우스를 설계할 초빙건축가로 스페인 출신의 산티아고 칼라트라바(54), 프랑스의 장 누벨(60), 도미니크 페로(52) 등 3명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한국건축가협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세계적인 건축가 3명을 선정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국제아이디어설계경기에서 뽑힌 5명과 함께 풀을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8~9월중 설계와 시공 등 모든 과정을 맡기는 턴키 방식으로 시공사 입찰을 실시해 건축가들을 컨소시엄과 연결해주기로 했다. 시는 2009년까지 노들섬 3만8,000여 평에 오페라하우스, 심포니홀, 청소년야외음악당 등 공연문화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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