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찬호, 아쉽지만 잘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찬호, 아쉽지만 잘했다"

입력
2005.07.07 00:00
0 0

“전반기는 내게 큰 계기가 됐다. 많은 해를 메이저리그에서 보냈지만 올해는 느낌이 유난히 좋았다. 미래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8승3패 빼어난 성적으로 미국프로야구 전반기를 마쳤다. 박찬호는 7일(한국시각)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5와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4볼넷 3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방어율은 5.46(종전 5.50)으로 약간 끌어내렸다.

전반기 마지막으로 선발 출장한 박찬호는 5회까지 단 1개의 안타만 내주며 거의 완벽에 가까운 무결점 투구를 뽐냈다. 하지만 박찬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6회 1사 강타자 데이비드 오티스에게 솔로홈런을 얻어맞았고, 이어 투구수가 100개를 넘으면서 갑자기 제구력에 난조를 보여 2루타 2개와 안타 1개를 잇따라 내주며 2-3역전을 허용했다. 박찬호는 6회 2사에 팀 동료 카메런 로에게 마운드를 넘겨줬고 텍사스는 4-7로 패했다.

박찬호는 경기 뒤 “5회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막았지만 6회 상황이 어렵게 됐다. 오티스에게 홈런을 허용한 볼은 몸쪽 직구를 던지려던 것이 바깥쪽으로 흘러 한복판 높은 직구가 됐다”며 실투를 아쉬워했다.

한편 LA다저스의 최희섭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올 시즌 첫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