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권력형 비리와 개혁 부진으로 정치적 위기에 몰린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정적인 제1야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해 정국을 돌파하려 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6일 야당인 브라질 민주운동당(PMDB) 몫으로 3명의 장관을 지명했다. 안드레 싱게르 대통령 대변인은 “사라이바 펠리페 하원의원을 보건부 장관, 엘리오 코스타 상원의원을 통신부 장관, 전력회사인 엘레트로노르테의 사장인 실라스 론데라우를 에너지부 장관으로 내정했으며 룰라 대통령이 G8 회의에서 돌아오는 금요일에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우기자 muse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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