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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여행 - 인류의 어머니땅, 검은 대륙 남부아프리카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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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여행 - 인류의 어머니땅, 검은 대륙 남부아프리카를 가다

입력
2005.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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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던 6월말 아프리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만 하루를 꼬박 걸려 도착한 남아프리카의 하늘은 너무도 맑았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약간의 추위. 그 곳은 겨울이었다. 남위 30도 인근에 위치한 나라이니 우리와 정반대의 날씨라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아프리카는 무조건 더운 나라라는 인식, 아프리카에 대한 잘못된 편견은 그렇게 시작된 셈이다.

그러고 보니 아프리카에 대해 도대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부끄러움이 앞선다. 잠베지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원주민이 들려준 현란한 마림바의 연주는 무지를 강타했다. 팝 그룹 토토의 ‘아프리카’에 나오는 독특한 엇박자 리듬만이 아프리카 음악의 전부인 줄 알았던 선입견이 완전히 무너졌다.

황하,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이집트. 인류 문명의 발상지인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현생 인류와 가장 가까운 호모사피엔스 사피엔스가 다름 아닌 잠베지강 상류에 거주했다는 사실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 보자. 최초의 인간으로 분류되는 오스트랄로 피테쿠스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어느 동굴에서 발견됐다는 점은 또 어떤가.

최첨단 문명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관점으로 봤을 때 미개하기 이를 데 없는 아프리카에서 인류사가 시작됐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서였을까. 수많은 고고학자들이 지금도 아프리카 인류시원설(人類始原說)을 뒤집어 보려고 애 쓰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양이다.

희망봉을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빅토리아 폭포를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발견했다? 엄밀하게 말하면 그들은 그 곳에 발을 들인 최초의 외부인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역사는 정복자의 논리에 따라 쓰여지는 법. 그래서인지 아프리카 여행길에는 까닭 모를 슬픔이 묻어난다.

그러나 나그네에게는 그 슬픔조차 감동으로 다가오니 이 어찌 된 연고인가? 일주일간의 짧았던 남아프리카 여정을 2차례에 나눠 싣는다.

글ㆍ사진=한창만기자 cmhan@hk.co.kr

■ 짐바브웨·잠비아 접경/ 빅토리아 폭포

어디선가 굉음이 들린다. 동물이 포효하는 듯한, 거대한 기계음 같은 묘한 소리가 지축을 흔든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울림은 커지지만 그 실체는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다.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주위를 감싼다. 소나기인가 싶어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이 맑다. 무엇에 홀린 듯, 소리 나는 곳으로 향하던 중 외마디 비명을 내질렀다. 끝을 알 수 없는 낭떠러지 앞에 선 것이다.

하지만 정작 비명을 지른 건 이 때문이 아니다. 분명 한 몸이었을 반대편 절벽 아래로 수량을 가늠할 수 없는 방대한 물이 급전직하하고 있다. 장마철 불어난 강물을 방류하는 댐에 선 듯한 착각이 든다.

바닥으로 곤두박질한 물줄기는 물보라로 바뀌어 하늘로 솟구친다. 물보라는 다시 햇살과 만나 빙하의 크레바스 마냥 깊게 패인 협곡에 둥근 무지개를 띄웠다. 빅토리아 폭포(빅폴)의 다섯 폭포 중 첫 번째인 악마의 폭포와의 만남이다.

‘모시오아 투냐(Mosioa Tunya)’. 이과수(브라질, 아르헨티아), 나이아가라(미국, 캐나다)와 함께 세계 3대 폭포로 알려진 빅폴의 현지 지명이다. ‘굉음을 내는 연기’라는 뜻이다.

아프리카 남부 짐바브웨와 잠비아의 국경에 걸쳐있는 길이 1.7㎞, 낙차 100~110m가량의 폭포이다. 규모면에서는 두 폭포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불과 50m 전방에서 폭포의 위용을 체감하는 덕에 관람객이 느끼는 감동은 훨씬 크다.

방류량도 엄청나다. 많을 때는 1초에 8,000톤 가량 쏟아낸다. 폭포의 상류는 잠베지강. 잠비아에서 시작, 짐바브웨와 모잠비크를 거쳐 인도양으로 흐른다. 2,736㎞로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길다.

전설에 따르면 폭포를 만든 신이 폭포 뒤편 동굴 속에 숨어 산다고 전한다. 그래서 원주민들은 감히 범접하지 못했던 신성한 폭포다. 외부인으로서 처음 발견한 사람은 영국의 탐험가 데이비드 리빙스턴이다. 1855년 잠베지강을 탐험하던 중 갑작스레 빨라진 물살에 놀라 카누를 인근 섬에 급히 정박했다.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그에게는 아프리카 탐험 역사상 가장 짜릿하고 경이로운 경험이었다고 한다. 폭포에 대영 제국의 수장인 여왕의 이름을 붙인 것도 아프리카 대륙을 통틀어 그가 본 최고의 장관이었기 때문이다.

처음 마주친 악마의 폭포는 시작에 불과했다. 본격적인 빅 폴 관람에 나서니 점입가경이다. 악마의 폭포와 500m 떨어진 메인 폭포에 도착했다.

수직으로 낙하하는 물방울이 크레모어 파편처럼 사방으로 튀기더니 이어 물과 무지개의 현란한 향연을 연출한다. 폭포가 낙하하기 직전, 리빙스턴 일행이 대피했다는 자그마한 섬이 물보라 사이로 어렴풋이 보인다. 당시의 다급했던 상황이 절로 느껴진다.

폭포 반대편 절벽을 따라 난 산책로를 지나다 보면 원숭이, 줄무늬 망구스, 부시벅 등 예기치 못한 동물과의 조우도 기다린다.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한 바오밥나무도 기다린다. 말발굽폭포를 지나 도착한 무지개폭포에는 아예 쌍무지개가 떴다. 관광객의 탄성과 찬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마지막 폭포인 이스턴폭포를 볼 수 있는 관측지는 지명조차 위험 지역(Danger Point)이다. 세찬 물줄기로 인해 곳곳에 촉촉한 물기가 배어있다. 자칫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폭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곳이다.

하지만 여행자의 마음은 그렇지 않다. 한 발짝 나아갈수록 폭포의 장관을 더 자세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고의 경치를 보려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 한없는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알려주는 보여 주는 듯하다.

폭포는 이어지지만 더 이상 관람을 할 수 없다. 이 곳에서 짐바브웨 국경이 끝난다. 건너편은 잠비아 땅이다. 국경을 넘으려면 리빙스턴 다리를 지나야 한다. 1905년 건설된 이 다리는 거대한 협곡에 막혀 아프리카 대륙 횡단을 포기해야 했던 리빙스턴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검문소를 지나 잠비아에 서면 빅토리아폭포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다. 잠비아인들은 영국의 여왕보다는 리빙스턴의 모험과 탐험 정신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 모양이다. 이 곳에서는 폭포의 이름도 빅토리아가 아니라, 리빙스턴폭포가 바뀐다. 길이는 짧지만 낙차폭이 커 아찔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붙은 별명도 ‘지상 최고의 폭포’이다.

글ㆍ사진 한창만기자 cmhan@hk.co.kr

■ 빅토리아 폭포/ 레포츠 모험

단순히 눈앞에서 거대한 폭포를 보는 것이 전부였다면 빅토리아 폭포(빅 폴)가 지금처럼 유명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모험과 탐험을 좋아하는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지금도 빅 폴로 몰려드는 이유는 극한의 짜릿함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 덕분이다.

짐바브웨와 잠비아의 국경인 리빙스턴 다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번지 점프대 중 하나. 발목에 줄 하나만 묶은 채 111m 아래 잠베지강 협곡 속으로 뛰어드는 장면을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도 간담이 서늘해진다.

탄성이 강한 고무줄을 사용, 바닥에 곤두박질친 후로도 30~40m 낙차를 4~5차례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75달러.

방금 폭포에서 떨어진 물살을 가르며 래프팅을 즐기는 것은 어떨까. 5~6명이 한 배에 타고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협곡을 따라 힘차게 노 저으며 주변 절경을 감상한다.

곳곳에서 만나는 깎아지른 절벽은 수백만년 전 빅 폴이 있었던 곳. 방대한 물살이 흘러내리면서 강을 침식시켜, 폭포의 위치가 지속적으로 후퇴하고 있다.

지금도 침식이 계속되고 있어 수십만년이 지나면 빅 폴의 위치는 지금보다 몇 미터 뒤로 물러나있을 것이라고 한다. 95달러. 모터가 달린 보트를 이용, 세찬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 코앞에서 폭포를 보는 제트 보트도 있다. 70달러.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빅 폴의 경치는 압권이다. 잠비아의 ‘천사의 비행’이라는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광경을 하늘의 천사도 내려다 보고 있을 것이다’라는 리빙스턴의 회고록 내용에서 이름을 따왔다. 15분 가량의 짧은 비행이지만 잠베지강 상ㆍ하류와 빅폴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필수 감상 코스이다. 85달러.

빅 폴을 좀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초경량 비행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행글라이더 날개에 엔진과 좌석을 붙인 크기로, 헬기보다 고도가 낮고, 유리창이 없어 아찔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65달러.

한창만기자 cmhan@hk.co.kr

아프리카 여행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야생 동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사파리 투어다. 짐바브웨와 인접한 보츠와나의 초베 국립 공원은 1960년 조성된 보츠와나 최초의 국립 공원이자, 남아프리카 최고의 사파리투어 코스로 이름나 있다. 규모만 1만㎢에 달한다. 광활한 초원을 뛰노는 야생 동물을 가까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초베 사파리의 진정한 가치는 리버 크루즈에 있다. 투어의 중심인 초베강은 보츠와나에서 유일하게 강물이 마르지 않는 곳. 강을 따라 배를 타고 가면서 다양한 습지 생물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습지에서 오수를 즐기던 악어가 물속으로 사라졌다가 갑자기 보트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다. 이처럼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것 또한 리버 사파리의 묘미이다.

조금 정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빅 폴 상류의 잠베지강을 둘러 보는 선셋 크루즈가 권할만하다.

해질녘 잠베지강을 돌며, 코끼리, 악어, 하마 등 야생 동물을 관람하고, 강 너머 해가 떨어질 무렵 원주민이 들려 주는 마림바 연주가 흥취를 돋운다. 지구의 처녀지, 아프리카의 속살을 사진에 담았다.

● 사파리 10배 즐기는 법

사자 보려면 새벽·저녁에 가야

아프리카 사파리 투어는 놀이 공원에서의 사파리와는 개념이 다르다. 우리에 갇힌 동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열린 공간에서 생활하는 동물의 삶을 관찰하는 것이다.

당연히 관람 방법도 달리해야 한다. 보다 많은 동물을 보려면 새벽이나 저녁 시간이 좋다. 특히 사자는 이 시간을 놓치면 구경할 수 없다. 사자뿐 아니라 많은 동물들이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그늘에서 낮잠을 즐긴다.

동물을 보더라도 가까이 가는 것은 금물이다. 이따금 버팔로나 코뿔소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고배율 망원경을 지참하면 동물을 자세히 관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포켓판 생물 도감을 가져간다면 금상첨화.

보츠와나, 짐바브웨 등 비롯한 남아프리카는 남반구에 위치하는 까닭에 지금이 겨울. 아침에는 제법 쌀쌀하다. 긴 팔 옷이 필수이다. 하지만 낮에는 온도가 25도 이상 올라가므로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용 선크림, 모자 등을 지참해야 한다.

일반적인 사파리 투어는 4륜 구동 지프차를 이용하는데, 가이드가 지정한 장소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차에서 내리면 안 된다. 어느 곳에서 동물이 튀어나올 지 모르기 때문이다.

정해진 코스를 벗어난 지역으로 가자고 가이드를 조르는 것도 안 된다. 그런 행위 하나하나가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다.

리버크루즈를 할 때도 뱃전에 기대서 관람하는 것은 위험하니 주의해야 한다. 악어, 하마가 가만히 있지 못 한다.

글ㆍ사진=한창만기자 cmhan@hk.co.kr

■ 여행수첩/ 아프리카

▲ 가는 길

빅토리아 폭포와 보츠와나 사파리 투어 여행은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폴스(Victoria Falls)를 기점으로 이뤄진다. 한국에서는 직항편이 없고 우선 인천에서 홍콩으로 가야 한다.

여기서 남아프리카 항공편으로 요하네스버그에서 내린 뒤, 빅토리아 폴스행 항공기로 갈아 타야 한다. 한국에서 출발, 빅토리아 폴스에 도착하는 데는 26~28시간 가량 걸린다. 홍콩에서 매일 한 차례 운항하기 때문에 연결은 쉬운 편이다.

아시아나항공(1588-8000)이 8월부터 남아프리카항공과 홍콩-요하네스버그 구간을 공동 운항한다. 여권은 유효 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비자는 현지 공항 입국장에서 발급 받는다.

미화 30달러. 잠비아는 빅토리아 폴스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리빙스턴 다리를 건너기 전 출입국 관리소에서 입국 신고와 함께 비자를 발급받는다. 미화 10달러.

보츠와나는 빅토리아 폴스에서 차량으로 1시간 거리에 국경이 있다. 출입국 관리소에 신고를 할 때 역시 비자를 받게 되는데 비용은 130달러로 비싼 편이다.

짐바브웨와 한국과의 시차는 7시간. 한국이 낮 12시이면, 짐바브웨는 새벽 5시이다. 나머지 두 나라와도 시차가 같다. 공용어는 영어. 미국 달러가 통용되며 환율변동이 심해 현지 돈으로 환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잠비아와 보츠와나도 달러가 쓰이며, 대개 1일 투어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역시 환전할 필요가 없다. 남아프리카항공(www.flysaa.com) (02)775-4697~8

▲ 숙박

짐바브웨 빅토리아 폴스 일대에 대부분 호텔이 밀집해있다. 대표적인 곳은 빅토리아 폴스 호텔. 1904년 완공됐으니 수명이 100년을 넘겼다.

거실, 객실, 욕실의 모든 가구에서 고풍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다. 버틀러(butler:흑인 하인이란 뜻)로 불리는 현지 종업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인상적이다.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영국 귀족이 누리던 호사를 느끼고 싶다면 이 호텔이 제격이다. 호텔 식당에서 보이는 리빙스턴 다리가 장관이다. 특히 물안개 사이로 솟아오르는 일출은 압권이다.

폭포에서 조금 떨어진 엘리펀트 힐스 호텔은 18홀짜리 골프장을 갖추고 있다. 코끼리와 원숭이가 골프장 주위로 돌아 다니니 주의하라는 경고가 특이하다.

킹덤 호텔은 그레이트 짐바브웨 유적을 본 따 조성한 리조트 호텔.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카지노가 있다. 달러를 짐바브웨 돈으로 바꿔 주지만 다시 달러로 환전해 주지 않는다.

▲ 먹거리

빅토리아 폴스에는 보마(Boma) 레스토랑이 유명하다. 보마는 야생 동물을 바비큐로 내놓는 아프리카 전통 레스토랑을 총칭하는 말. 보츠와나나 짐바브웨의 사파리 투어에서 보았던 적지 않은 야생 동물이 저녁 식단의 메뉴로 올라와 있다.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악어 꼬리 요리가 별미.

반쯤 건조된 문어맛과 비슷하다. 메인 요리로는 버팔로, 타조, 영양, 흑멧돼지 등이 있다. 즉석에서 바비큐를 구워 주며, 식사를 하는 동안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운다.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 인터아프리카(www.interafrica.co.kr)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잠비아 등 남부 아프리카 3개국을 둘러보는 8박 9일짜리 상품을 369만원에 내놓았다.

대부분 일정을 특급 호텔에서 숙박하며, 희망봉, 빅토리아 폭포, 초베사파리 투어, 잠베지강 크루즈, 보마레스토랑 석식 등이 포함돼있다. 남아공, 케냐, 탄자니아, 짐바브웨, 잠비아 14박 15일 상품은 699만원, 16박 17일짜리 상품은 899만원이다. (02)775-7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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