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7일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할리우드 톱스타 기네스 펠트로와 ‘빈폴’ 1년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또 남성 모델은 TV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출연중인 다니엘 헤니로 결정됐다.
다음주 영국 런던에서 촬영되는 CF는 이르면 9월 방송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제일모직측은 기네스 펠트로와의 계약금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국내 최고 수준인 5억원대 정도로 추정된다.
제일모직측은 “‘빈폴’을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국내에서부터 명품 이미지를 구축한 뒤 해외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빈폴은 지난해 매출 2,800억원을 기록, 국내 캐주얼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기네스 펠트로는 제일모직을 통해“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빈폴 광고를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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