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기와 휴대폰, 이동통신 부가서비스 등 정보기술(IT) 상품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세일에 들어갔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이 달부터 자사 플레이스테이션2(PS2) 게임기의 여름 특별 패키지 2종을 판매한다. 신형 PS2와 ‘기동전사 건담전기’ 타이틀을 기본으로, ‘철권5’와 ‘그랑투리스모 4 프롤로그’를 주는 ‘철권5 패키지’나 ‘아이토이 플레이2’와 아이토이용 카메라, ‘아이토이 삐뽀사루’를 주는 ‘아이토이 패키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 패키지와 비슷한 30만원 내외로, SCEK측은 “최신 게임 2종이 무료 포함되면서 가격이 20% 가량 저렴해졌다”고 말했다.
KTF는 이날부터 휴대폰 길 안내 서비스 ‘케이웨이즈’(Kㆍways) 요금을 대폭 내렸다. 월 1만1,000원인 프리 요금제가 7,000원으로, 5,000원짜리 라이트 요금제는 4,000원으로 싸졌다. KTF는 이 달 말까지 케이웨이즈 프리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1개월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여행길에서 휴대폰으로 각종 동영상 콘텐츠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핌 240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기간을 9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SK텔레콤도 9월30일까지 화상통화가 가능한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단말기의 신규 및 기기변경 가입자에게 가입 후 90일간 18만원(250분) 상당의 화상전화 무료통화를 제공키로 했다. 같은 기간에 화상통화 정액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최소 7만2,000원(100분)에서 최대 72만원(1,000분)의 무료 화상통화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WCDMA 무선 인터넷 정액 요금제(데이터 프리)도 월 1만6,000원으로 1만원 인하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출시한 3D 게임폰(SCH-G100) 가격을 기존 54만8,900원에서 49만3,900원으로 내렸다.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폰(SCH-B100)과 동작 인식 기능의 비트박스폰(SCH-S310) 가격도 각각 5만5,000원과 4만4,000원 인하했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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