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축제’ 초대장의 주인 20명이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인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동ㆍ서군 베스트10 명단을 6일 발표했다. 팬 인기투표로 결정된 동ㆍ서군 올스타 20명 중 최다 득표의 영광은 롯데의 정수근에게 돌아갔다.
정수근은 34만158표를 획득, 33만3,297표를 얻은 마해영(기아)을 따돌리고 생애 첫 최다 득표 선수에 이름을 올렸고, 2003년 양준혁(삼성)의 역대 최다득표기록 20만2,934표도 함께 갈아치웠다. 양준혁은 1997년부터 9년 연속 베스트10(개인 통산 10번째)에 뽑혔고 이종범은 통산 9번째 베스트10에 선정됐다.
팀 별로는 상반기 프로야구 흥행 돌풍의 주역 롯데가 손민한(투수) 라이온(1루수) 이대호(3루수) 박기혁(유격수) 정수근 펠로우(이상 외야수) 등 무려 6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정수근을 제외한 5명은 첫 베스트10에 뽑혔다. ‘초호화 군단’ 선두 삼성은 3명의 이름을 올린 반면 꼴찌 기아에서는 4명이 축제에 참가한다. SK는 한 명도 뽑히지 못했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