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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산업대상] 민중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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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산업대상] 민중서림

입력
2005.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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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센스 사전’으로 유명한 민중서림(www.minjungdic.co.kr)은 우리나라 어학 사전계를 대표하는 회사이다.

민중서림이 사전전문 출판업체가 된 것은 1979년 민중서관을 인수하면서부터. 민중서관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처 부산에서 국내 최초의 사전전문 출판사로 출발했으나, 70년대 후반 경영악화로 문을 닫았다. 이를 민중서림이 인수해 사전 편찬의 노하우를 이어받았고, 이후 이희승 선생의 국어대사전, 각종 포켓ㆍ엣센스 사전 시리즈 등을 펴내며 사전 명가의 맥을 이었다.

민중서림측은 “사전이란 한 민족의 언어 사상 감정의 투영물로서, 그 민족의 정신과 물질생활 전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외국어 사전의 경우 자국어 뿐 아니라 외국어에 대한 지식도 필수적인데, 56년 전통의 편집진이 이런 전문성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민중서림은 급변하는 시대의 언어상에 발맞추기 위해 해외신문이나 잡지 등을 섭렵, 중요한 신어(新語)가 등장하면 다음 판에 그 내용을 즉각 반영하고 있다. 사전종류도 국어대사전, 일ㆍ한, 중ㆍ한, 한ㆍ한,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초등영어, 영어사용법, 영어숙어 등으로 다양화하고 크기도 소ㆍ중ㆍ대형 등 여러 판형으로 내놓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031)955-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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