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생곡동 생곡쓰레기매립장 내 음식물자원화시설이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돼 음식물쓰레기 반입이 보름 이상 중단될 것으로 보여 비상이 걸렸다.
6일 부산시와 생곡쓰레기매립장에 따르면 2일 새벽 100㎜이상 내린 집중호우로 음식물자원화시설 지하 기계설비실이 1.2㎙ 가량 침수됐다.
이 때문에 음식물자원화시설 가동이 중단되면서 4일부터 하루 40~50톤에 달하는 음식물쓰레기 반입이 3일째 전면 중단되고 있다.
시는 기계설비실 보수가 보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자 수거한 음식물쓰레기를 해운대, 명지, 다대소각장으로 보내 소각처리키로 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민들을 설득해 임시로 소각장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음식물자원화시설 보수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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