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아테네올림픽 챔피언 이신바예바는 6일(한국시각)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IAAF) 슈퍼그랑프리대회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 4m93에 걸린 바를 뛰어넘어 지난해 9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세운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4m92)을 1㎝ 끌어올렸다. 통산 14번째 세계기록 경신이다. ‘인간새’세르게이 부브카(우크라이나)는 통산 35차례 세계기록을 경신했었다.
이신바예바는 이날 3차 시기에서 폭발적인 주행과 도약, 유연한 공중동작으로 4m93을 가볍게 넘었고 2위를 차지한 라이벌 스테이스 드래길라(미국)는 4m60을 넘는데 그쳤다.
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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