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용 전 산업은행 총재가 기업금융자문회사를 설립, 산은 총재에서 물러난 뒤 2년여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했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정 전 총재는 최근 ‘J&A FAS’라는 유한회사를 지인들과 함께 세워 회장에 취임했다. J&A FAS는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위험관리, 기업인수, 지배구조, 자금조달 등에 대한 전반적 자문을 하는 회사이다.
정 전 총재는 “기업금융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많다”면서 “이런 기업들에 대한 자문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싶은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금융회사, 기업, 개인 등 50여 곳이 회원으로 참석하는 ‘기업금융 전략포럼’도 발족, 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발족 총회를 겸한 첫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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