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행담도 의혹' 경남기업 본사 등 압수수색

행담도 개발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김경수 부장검사)는 5일 행담도개발㈜ 사장 김재복씨에게 120억원을 무이자로 대여해준 경남기업 본사와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서울 답십리 경남기업 사무실 등에서 압수해온 대여관련 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또 감사원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수사의뢰한 외환은행 부장 이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이씨는 2월 행담도개발㈜ 사장 김씨가 대주주인 EKI의 회사채 8,300만 달러를 관리하면서 한국도로공사가 서면동의를 거부했는데도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의 부탁을 받고 대금 인출을 허용한 혐의로 감사원이 수사의뢰했다. 검찰은 100여 개 관련 계좌의 자금추적을 병행하며 불법적인 돈거래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