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이 최고의 연인감으로 꼽는 사람은 이탈리아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판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유럽 20개국 성인 1만9,163명을 대상으로 성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보도했다.
최고의 연인감을 묻는 질문에 유럽인들은 3명 중 1명 꼴로 자국인을 꼽았지만, 나라별로는 이탈리아인이 17%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다음으로 프랑스(14%), 미국(8%), 러시아(7%), 스페인(5%), 터키ㆍ영국(3%) 등의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남성은 여성보다 자국인을 연인감으로 더 선호했지만, 여성은 종종 자국인 애인보다 이탈리아인과 프랑스인 애인을 더 선호했다.
자국 연인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유럽인은 그리스인으로 나타났다. 그리스인 중 77%가 같은 그리스인을 사랑한다고 대답했고, 다음 이탈리아인이 69%로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는 외국 연인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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