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가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비특성화부문 학부 및 대학원 입학정원을 줄이고 특성화부문 석ㆍ박사과정 중심의 대학원대학교를 설립키로 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섰다.
인제대는 5일 이 같은 내용의 특성화 강화를 위해 학부과정을 대폭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대학구조개혁 선도대학 지원사업을 교육부에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구조개혁 방안은 2006년 입학정원을 2,254명으로 지난해 정원(2,390명) 대비 5.7% 줄이고 2007년에는 10%까지 감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대학원도 일반ㆍ보건ㆍ교육ㆍ사회복지ㆍ첨단기술ㆍ경영 등 6개에서 첨단기술대학원을 폐지, 5개로 축소키로 했다.
대신 의학, 의생명, 헬스케어 등 특성화 부문은 지역산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해 2008년까지 의료실버 산업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9월 서울 중구 인당관에 석ㆍ박사과정만 운영하는 인제대학원대학교를 설립, 특성화 고급인재 양성을 확대키로 했다.
인제대학원대학교는 특수대학원인 기존 보건대학원 서울캠퍼스를 개편, 보건정책을 비롯해 보건간호, 물리치료, 임상병리, 병원경영 등을 전공할 정원 30명의 보건경영학과(석사과정)를 개설, 이달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특성화 분야인 의학, 의생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해 지역산업클러스터 구축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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