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숭례문광장을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6일부터 조선시대 파수(把守) 의식 재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수 의식은 도성의 성곽을 수비하는 중요한 군례의식 가운데 하나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숭례문에서 3명 1조로 편성된 파수군이 30분마다 한 차례 교대하며, 개폐시간과 점심시간(낮 12시30분)에는 파수군 전체가 순라의식을 거행한다.
시는 내년에 숭례문 파수의식을 덕수궁 앞 왕궁수문장 교대의식과 연계해 덕수궁~서울광장~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순라의식 재현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이달부터 매주 토, 일요일 숭례문 앞에 서울문화유산해설사를 배치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상세히 설명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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