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주요 해수욕장의 수질이 해수욕을 하는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14일부터 10일간 2차례에 걸쳐 꽃지, 만리포 등 도내 주요 해수욕장 10곳이 물을 채취해 화학적산소요구량(COD)과 부유물질량(SS),암모니아성 질소(NH3-N),총인(T-P), 총대장균수 등 5개 항목을 측정한 결과, 모두‘적합’판정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해수욕장별로는 태안 꽃지와 방포, 당진 난지도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수질기준 지침상 수질오염농도 점수가 6.3점으로 가장 양호했다. 또 보령 무창포, 태안 만리포 6.7점, 서천 춘장대와 태안 삼봉, 학암포가 7.0점, 보령 대천해수욕장 7.3점, 몽산포해수욕장 7.8점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도내 주요 해수욕장의 수질이 상당히 깨끗한 것으로 확인돼 피서객들이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며“개장 기간중에도 수질검사를 지속 실시하는 등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용지침’에 따르면 오염물질별 합산점수가 4~8점은‘적합’, 9~12점은‘관리요망’, 13~16점은‘부적합’판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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