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콜라도 로키스)이 5일 오전9시(한국시각) 쿠어스필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전 선발 등판 성적에 상관없이 불펜으로 내려가게 됐다.
콜로라도는 4일 “당초 클린트 허들 감독은 김병현을 방출할 계획이었으나 팀의 빈약한 마운드 사정상 그를 당분간 잔류시키기로 했다”며 이렇게 전했다. 이로써 붙박이 선발 목표를 이루지 못한 김병현은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발 요원 숀 차콘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게 됐다.
콜라라도 팀 홈페이지에 따르면 허들 감독은 임시 선발 자리가 생길 때마다 김병현을 ‘땜질’로 내보낸다는 계획이다. 김병현은 불펜(3패ㆍ방어율7.84)에서 활약할 때보다 선발(2승4패 방어율5.00)로 나설 때 성적이 더 좋았다. 또한 김병현의 방출과 관련해 허들 감독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8월1일까지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 내쇼널스의 김선우는 4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 3타자를 상대로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