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켈레톤(1인용 썰매 경주)의 개척자인 강광배(32ㆍ강원도청)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로 선정됐다.
IOC는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강광배를 포함해 크로아티아의 세계적인 스키어 야니카 코스텔리치, 중국 쇼트트랙 출신인 양양, 루지 5연패에 빛나는 게오르그 해클(독일) 등 15명을 선수위원 후보로 발표했다. 이들 후보들은 내년 2월 토리노동계올림픽 기간중 참가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상위 4명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된다.
한국인이 IOC 선수위원 후보로 선정된 것은 2000년 양궁의 이은경, 2002년 쇼트트랙의 전이경에 이어 3번째다. 강원도청 스켈레톤팀의 코치를 맡고 있는 강광배는 올림픽에서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1998년 나가노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 출전했으며 현재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의 기술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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