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와 외국어고, 예술고 등 특수목적고 14개교가 2010년까지 경기도에 신설된다. 경기도는 8개 권역으로 나눠 추진중인 ‘특목고 교육벨트’ 구축을 위해 현재 13개인 특목고를 2010년까지 27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경기도에는 내년에 수원외고, 성남외고, 김포외고 등 3개 외국어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들 학교 건립공사는 현재 25%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07년 이후에는 국제평화도시와 연계된 국제고(평택), 홍익예술고(화성), 외국어고(오산)가 들어서며 양주군에도 설립된다. 또 군포, 부천, 안산, 광명에 외국어고가 설립되며 시흥에 과학고, 구리와 고양에는 각각 예술고가 설립된다. 도는 2007년 이후 설립 예정인 특목고에 대해서는 경기도교육청 및 해당 시ㆍ군과 설립방안 및 사업추진계획을 협의중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교육환경 개선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특목고를 지속적으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해당 시ㆍ군과의 협의에 따라 완공시기는 다소 늦어질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경기과학고, 경기체고, 계원예고, 여주자영농고, 용인외고, 안양외고, 과천외고, 명지외고(의왕), 안양예고, 부천예고, 고양외고, 동두천외고, 의정부과학고 등 13개 특목고가 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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