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유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더운 여름철이 다가와 전기 사용량이 더욱 늘어날 텐데 뾰족한 대책이 없어 안타깝다.
우리나라는 경제 성장의 많은 부분을 석유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 유가의 영향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어컨 사용을 줄이고, 자동차 10부제, 자율 요일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데는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급변하는 현대 산업을 따라가기에는 절약 운동으로만 감당하기가 힘든 면이 적지 않다.
사회 전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던 과거와는 달리 개인의 이익이 우선시 되는 사회로 변하면서 과거에 펼쳤던 정책만으로는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고, 해결한다 하더라도 임시방편에 불과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이공계를 더욱 활성화시켜 에너지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우수 인력 확보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하여 에너지 분야에서도‘제 2의 황우석 교수’가 탄생하길 기원한다.
chl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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