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알리스웨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초반 부진을 털고 선두권에 올라서면서 역전 우승의 꿈을 살려냈다.
우즈는 3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코그힐골프장 덥스드리드코스(파71ㆍ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면서 합계 7언더파 206타로 4위에 포진했다. 2003년 나란히 브리티시오픈과 US오픈 우승으로 첫 메이저 챔피언의 기쁨을 누렸던 공동 선두 벤 커티스, 짐 퓨릭(이상 미국)과는 5타차. 우즈와 함께 싱도 6언더파를 몰아치면서 공동 6위(합계 6언더파)로 추격했다.
둘째날 공동 2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던 최경주(나이키골프)는 4타를 까먹고 공동 59위(2오버파)로 밀렸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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