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10만평 화훼단지 ‘푸른도시’
경기 고양시(시장 강현석ㆍ사진)는 향락도시의 오명을 씻고 경의선복선전철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 것을 보람된 일로 꼽았다. 시가 추진해온 문화인프라 건립사업은 시민들이 꼽은 최고의 성과. 시 전역을 꽃과 숲으로 둘러싸인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녹지공간을 가진 시지만 강 시장은 ‘푸른 고양 만들기’를 통해 끊임없이 꽃과 나무 심기를 주문하고 있다. 시의 화훼산업은 1차 산업에 그치는 게 아니라 10만평 화훼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육종연구기능을 갖춘 첨단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강 시장은 “대상 수상은 시민과 공무원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서천군, 美·感·快·靑어메니티 선도
충남 서천군(군수 나소열ㆍ사진)은 지역 특화사업 등 활동상을 기반으로 ‘어메니티 서천’을 선포하는 계기가 됐다. 어메니티 서천은 ‘미(美ㆍ아름다운), 감(感ㆍ즐거운), 쾌(快ㆍ쾌적한), 청(靑ㆍ활기찬) 서천’의 의미로 ‘자연과 사람이 하나’라는 슬로건. 차별화한 지역개발 정책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이상적 사회상을 실현하려는 장기개발 전략이다. 군은 동백꽃축제, 주꾸미축제, 자연산 광어ㆍ도미축제, 앵두축제, 전어축제, 철새투어, 마량포 해돋이ㆍ해짐이 축제 등 축제의 지역. 나 군수는 “농촌 어메니티 개발의 선도 단체로 자리매김했음을 인정 받은 쾌거“라며 “희망찬 내일을 향해 ‘어메니티 서천’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복분자로 영그는 세계화 꿈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ㆍ사진)은 보고 즐기는 경관농업의 활성화, 복분자산업 육성으로 영예를 안았다. 복분자산업의 세계화를 추진, 고창복분자를 지리적표시제에 등록했으며 복분자의 효능을 현대의학으로 입증하여 상표권 등 산업재산권 8건을 등록 출원했다. 복분자 관광빌리지 조성, 복분자축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갯벌체험, 어촌체험, 경관농업 축제 등 가족형 체험관광지를 적극 개발했다. ‘모양성제’를 체험축제로 운영해 문화관광부로의 예비축제로 선정됐다. 이 군수는 “보리밭 풍경을 테마로 한 경관농업은 개방화시대 우리 농업의 대안”이라며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 관광까지 1ㆍ2ㆍ3차산업이 공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주시, 축제로 3년간 1조 시너지 효과
경남 진주시(시장 정영석ㆍ시장)는 천년고도의 역사유물ㆍ문화유산이 많다. 진양호공원, 문화거리, 남강 야간경관, 자전거 전용도로 등 관광도시 기반이 잘 조성돼 있다. 지난해 제24차 APEC-TWG(관광실무그룹회의)를 유치하여 전세계 22개국 관계자들에게 진주의 문화를 소개해 국제관광도시 기틀을 마련. 민속소싸움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2002년부터 매월 격주 토요일 상설대회를 열고 있다. ‘논개제’, 영호남 합동연극제 등으로 3년간 1조3,904여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 정 시장은 “지방문화제의 효시인 개천예술제를 종합예술축제가 되도록 하고, 실크축제, 남강유등축제 등을 국제적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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