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약품 생산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제약협회는 2004년 의약품 생산실적이 10조4,526억원을 기록해 2003년 9조5,324억원보다 9.65%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이 4,661억원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했고, 한국화이자(3,348억원) 중외제약(3,135억원)도 2,3위 자리를 지켰다. 한미약품이 2,828억원으로 지난해 7위에서 4위로 올라섰고, 대웅제약(2,743억원) 한독약품(2,688억원) 유한양행(2,667억원) 일동제약(2,297억원)이 뒤를 이었다.
CJ와 녹십자까지 10대 기업은 총 의약품 생산량의 27.43%를 차지했으며, 20대 제약사가 43.66%를 차지했다. 한국얀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베링거, 한국로슈, 한국와이어스 등 다국적 제약사들은 생산이 다소 줄어들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