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경제ㆍ인문 분야 국책 연구기관을 총괄하는 총리실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 초대 이사장(장관급)에 최송화(崔松和ㆍ64) 전 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임명했다.
최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구대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71년부터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서울대 부총장,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거쳐 2003년부터 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맡아왔다.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5월31일 정부출연연구기관 설립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ㆍ공포됨에 따라 기존 경제사회연구회와 인문사회연구회가 합쳐진 친 기구로, 두 기구의 장관급 이사장직도 하나로 통합됐다.
이달 중순 공식 발족하는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경제사회연구회 산하의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경제분야 14개 연구기관과 인문사회연구회 산하의 통일연구원, 교육개발원 등 9개 연구기관을 합쳐 23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관할하게 된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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