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1일 오리온의 쿠키제품 ‘마로니에’의 포장디자인이 자사의 ‘마가렛트’와 유사하다며 오리온을 상대로 부정경쟁행위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서부지법에 냈다. 롯데제과는 신청서에서 “오리온의 ‘마로니에’ 포장디자인은 내용물의 생김새가 ‘마가렛트’와 비슷할 뿐만 아니라 포장디자인도 거의 유사해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롯데제과와 오리온은 2000년 초코파이 포장지를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이는 등 수차례 상표권과 의장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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