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통도로로 분할됐던 서울 동작구 동작동 까치산이 30일 생태통로로 연결됐다. 까치산을 관통하는 원당고개의 솔밭길을 연결하는 이 생태통로(지도 참조)는 15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생태통로는 길이 20㎙ 폭 15㎙의 아치형 다리(사진)로 진입로와 다리에는 웅덩이, 통나무 등 생태시설물을 비롯해 개나리 소나무 등 12종 3,600여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까치산을 분할하는 도로 때문에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이 생태통로를 이용해 편리하게 까치산공원을 오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말까지 남부순환도로의 까치산과 관악산 분활지역에도 생태통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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