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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세일 경품 봇물… 공짜 휴가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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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세일 경품 봇물… 공짜 휴가 떠날까

입력
2005.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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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소비자는 즐겁다. 최대 규모 세일에 최고 경품들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1일 일제히 여름 세일에 돌입한 주요 백화점들은 이른 무더위 탓에 여름 제품을 대거 쏟아냈다.

할인점들도 이에 질세라 맞대응 할인전에 돌입한다. 소비가 다소 주춤하는 듯하자 고가 경품도 덥썩 내놓았다. 세일 경쟁이 거셀수록 소비자는 즐겁기만 하다. 점포 주변 교통이 끔찍할 정도로 혼잡한 것만 빼놓는다면 말이다.

푸짐한 경품

1일부터 경품 한도가 상향 조정돼 고가 경품이 많아졌다. 롯데백화점은 10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300명을 추첨, 여름 휴가비 총 1억원을 증정한다. 또 인천 안양 부평점을 제외한 수도권 9개 점에서는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상품권을 주는 ‘100% 당첨 경품행사’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호화 유람선에서 즐기는 ‘크루즈 여행’을 내걸었다. 구매와 상관없이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지중해 크루즈 여행권(또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1,000만원), 1명에게 동남아 크루즈 여행권(또는 상품권 500만원)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까지 OK캐쉬백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우젠 에어컨(15평형), 삼성 14인치 리모컨형 선풍기를 경품으로 준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17일까지 100% 당첨 경품권을 증정한다. GS리테일은 10일까지 GS스퀘어 백화점에서 5만원, GS마트에서 3만원, GS수퍼마켓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9명에게 500만원짜리 독일 월드컵 여행 티켓을 준다. 애경백화점도 캠핑용품 등이 담겨있는 스크래치 복권을 준비했다.

세일 중에도 초특가전

세일을 하면서도 특별히 값싼 초특가 상품이 백화점마다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첫날인 1일 하루 수도권 12개 점에서 소형가전 식탁 주방용품 등 가정용품을 절반가에 판매한다.

본점 외 수도권 9개 점에서는 3일까지 브랜드별로 3명에게 절반값에 준다. 특히 결혼을 앞둔 이들은 눈여겨 볼 만하다. 또 10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50~80% 할인된 여름상품인 ‘골든벨 상품’이 100만점이나 쏟아져 나온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세일기간 매일 오후 6시 50% 할인되는 특별기획상품을 선보인다. 또 10일까지 매일 7명을 추첨, 구매금액 전액을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최대 60%까지 할인되는 ‘누드 상품’을 선보인다. 한정상품이라 세일 초반에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할인점 세일

백화점 세일에 맞서 이마트는 10일까지 ‘여름 생필품 초특가전’을 열고 수박, 바캉스 이지웨어 등을 값싸게 판다. 롯데마트는 10일 ‘상반기 할인점 히트상품 총결산전’을 여는 데 이어 7월 중순부터는 정례행사인 ‘여름 디스카운트 세일’에 들어간다.

홈플러스도 13일까지 ‘여름맞이 빅세일’을 열어 생필품을 50% 할인 판매하고 ‘990원ㆍ1,990원 균일가전’도 실시한다. 그랜드마트는 7월1~17일 ‘세일보다 저렴한 가격 파괴’ 행사를 열어 여름 상품과 인기상품을 최고 50% 할인 판매한다. 1~3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습기 제거제나 비빔면 등 사은품도 준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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