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연소 은행 부행장이 탄생했다. 외환은행은 30일 김형민(39) 커뮤니케이션 및 인사담당 상무를 부행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1966년생으로 영국 레스터대 출신인 김 부행장은 한국일보 자매지인 코리아타임스 기자를 거쳐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해외언론담당 행정관과 제1부속실 국장 등을 지냈으며 2003년12월 외환은행에 상무로 영입됐다. 김 부행장은 당시 은행권 최연소 임원으로 화제를 모았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합리적인 업무 처리와 과거 관행을 탈피한 참신한 인사관리 능력을 인정 받았다”고 파격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은행의 리처드 웨커(43) 행장 역시 은행권 최연소 행장이다. 외환은행은 이날 전동열(54) 기업사업본부장을 상무로 승진 임명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