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경쟁이 치열한 증권사들이 차별화한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제공하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내달 1일부터 고객들이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직원들을 직접 골라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대신 파트너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이 지정하면 영업점 직원이 주식이나 선물ㆍ옵션 등 투자상담뿐 아니라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등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로, 전화는 물론 메신저 이메일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다.
한국투자증권은 30일부터 한달 동안 전국을 돌며 총 24차례에 걸쳐 ‘전국 투어 투자설명회’(문의 1588-0012)를 연다. 올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 스몰캡(소형 우량주) 유망종목 등 모두 18개 주제 중 투자자들이 선택한 3가지에 대해 리처시센터 전문가들이 직접 설명해준다. 고객이 주제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기존 투자설명회와 차이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최근 옵션 투자자가 실제 거래에 앞서 과거 매매자료를 바탕으로 가상 거래를 해 볼 수 있는 옵션 투자전략분석 프로그램 ‘이지-옵션시뮬레이터’를 출시했으며, 굿모닝신한증권은 내달 4~8일 선물ㆍ옵션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템 트레이딩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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