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신임 법무부 장관은 29일 오후 5시 과천 법무부 청사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보장할 것임을 강조했다.
천 장관은 취임사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는 것은 대통령의 확고한 신념이자 나의 신념”이라며 “검찰에 대한 어떠한 부당한 외압도 용납하지 않는 튼튼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천 장관은 또 ‘국민 참여에 의한 법무ㆍ검찰 개혁’이라는 자신의 평소 소신도 재확인했다. 그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이 국민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자기절제와 자체 감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에 의한 건전한 견제가 가능하도록 모든 분야에서 국민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무ㆍ검찰 개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항상 열려 있는 마음으로 의견을 충분히 듣고, 함께 토론하며, 여러분의 참여 속에서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