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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히트] 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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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히트] 롯데칠성음료, 스카치블루

입력
2005.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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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의 위스키 ‘스카치 블루’는 쟁쟁한 수입 위스키에 맞서 국산 위스키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1997년말 제품 출시 이래 2000년 350억원, 2002년 1,800억원, 2004년 1,950억원의 매출(주세 포함)을 올리며 급성장했다. 1999년까지만 해도 스카치 블루의 위스키 시장 점유율은 1%가 안됐지만 2004년 16%, 2005년 1~3월에는 17%까지 증가했다.

성공비결은 먼저 부드러운 맛이 꼽힌다. 경쟁업체들이 프리미엄급 위스키로 12년산 원액을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을 때 롯데칠성은 “연산보다는 맛과 향이 중요하다”며 ‘스카치 블루 인터내셔날’을 내놓았다. 스카치 블루 판매량의 90%를 차지하는 스카치 블루 인터내셔날은 21년산 원액과 6년산 원액을 브랜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만들어졌다.

롯데칠성은 최근 17년산 원액을 원료로 한 ‘뉴 스카치 블루 스페셜’을 새로 출시했으며,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02)3479-9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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