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전] '상생과 명상' 사진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전] '상생과 명상' 사진전

입력
2005.06.29 00:00
0 0

‘말꼬리에 물감을 묻혀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 ‘호수 위에 매달린 바위.’

국내외 작가 12명의 자연주의 사진전 ‘상생과 명상-내적 자연의 회복’이 7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 중구 대흥동 이공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세계 유명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지난해 방한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말꼬리 붓을 보고 ‘살아있는 붓’의 영감을 얻었다는 독일 작가 인사 윙클러는 자신의 마구간에서 기르는 말의 꼬리를 실제로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전시한다. 네덜란드 작가 미리암 뷔러의 ‘씨앗 위에 뻗친 인간의 손’은 생태학적으로 위협 받는 자연의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일본작가 노부하라 오사무는 산과 계곡에서 마음이 끌리는 장소를 알루미늄박으로 포장한 뒤 카메라의 파인더에 담아 자연 속 인공의 기이함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남수의 작품들은 문화 유적의 이미지를 환기시키면서 역사 속에서 자연은 어떻게 인식될 수 있는가를 묻게 한다.

사진기자이기도 한 전재홍은 수확하고 밭에 남겨진 시래기들을 통해 대지와 인간의 관계를 앵글에 포착했다.

올해로 세번째인 ‘상생과 명상 국제전’은 자연-환경-인간의 본성 회복에 대해 고민하는 동서양 작가의 만남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문의 (042)242-2020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