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이든 집 밖이든 휴대폰 하나로 OK!’
지난해 출시된 ‘원폰’은 KT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유무선 통합형 서비스의 첫 작품이다. 휴대폰과 똑 같은 고기능 전화기를 집 밖에서는 휴대폰처럼 사용하고, 집 안에서는 유선전화로 걸려오는 전화까지 받을 수 있게 한 것.
KT원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블루투스’, 즉 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이 탑재된 휴대폰을 구입해야 한다. 여기에 AP(Access Point)라 불리는 연결장치를 구입, 집 또는 사무실의 유선전화에 연결하면 된다. 집 또는 사무실에서 메가패스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면, 이 휴대폰으로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탑재 휴대폰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3종이 나와 있다. 스테레오 헤드셋을 이용한 무선 음악청취가 가능한 최신형 삼성전자 SPH-V6900폰이 60만원대다.
아직은 요금할인 혜택이 없어 유선전화와 이동통신 요금을 각각 내야 한다는 것이 흠이다. 그러나 KT는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올해 안에 20만 가입자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