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원경륜장 내달부터 야간경륜 실시
“한여름 밤 경륜장에서 무더위를 날려버리세요.”
부산과 창원경륜공단이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2개월간 야간경륜을 실시한다.
양 공단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야간경륜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매주 금~일요일 3일간 열고 경주 수도 평소보다 하루 1경주를 늘여 총 15경주를 벌인다.
부산경륜장은 제1경주, 6~10경주 등 6개 자체경주 가운데 제1경주를 서울 잠실과 창원으로 송출해 교차투표를 실시하고, 2~5경주와 11~15경주 등 9개 경주는 서울 잠실 경주를 받아 실시한다.
창원경륜장은 4~11경주와 14~15경주 등 10개 경주는 자체 경주로, 1경주는 부산경주, 2~3경주와 12~13경주 등 4개 경주는 서울 잠실경주를 받아 실시한다.
경주시간은 제1경주가 오후 2시, 마지막 경주는 오후 9시20분이며 경주권은 매일 오후 1시30분부터 발매하고 공단이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출주표는 낮 12시쯤 출입구 등에서 배부된다.
특히 부산경륜공단은 야간경륜기간 전국에서 처음으로 6~11경주까지 6개 경주에 쌍승식(1, 2위를 모두 맞추는 방식)으로 3,000원 이상씩을 투표해 모두 맞추는 고객에게 에쿠스 승용차 1대를 시상하는 ‘6쌍승 적중 보너스게임’ 이벤트도 벌인다.
또한 매주 토ㆍ일요일에는 ‘SMS 경륜퀴즈’ ‘통기타 라이브 공연’을 개최하며 공단 창립 2주년인 7월29일부터 이틀간은 ‘불꽃 경륜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경륜공단 김형수 홍보실장은 “지난해 처음 야간경륜을 실시한 결과 한여름 밤의 열대야를 피할 수 있어 입장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박상준기자
창원=이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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