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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학생들 무궁화도 모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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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학생들 무궁화도 모르다니

입력
2005.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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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화다. 얼마 전 초등학생에게 무궁화에 대한 질문을 했더니 무궁화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학생들이 대다수였다. 나이어린 학생들이지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후렴구가 나오는 애국가, 훈장 이름을 비롯해 각종 단체와 금강산 관광선, 열차 이름에 이르기까지 무궁화는 우리 생활에 있어 빠지지 않는 단어이다. 하지만 나라 꽃 무궁화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은 심각하다.

무궁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위해서는 학교, 정원, 공원, 도로변, 조경수로 심고 분재나 산울타리로 이용하여 국화 무궁화를 널리 알려야 한다.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보고 자란 꽃을 통해 나라에 대한 자긍심이 생긴다.

무궁화는 한반도의 한과 혼이 서려있는 꽃이다. 혼이 없는 나라는 시련을 겪기 마련이다. 이제부터라도 나라 꽃 무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다.

송인재ㆍ전북 고창군 고창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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