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북후면 옹천리와 도촌리 일대가 ‘안동산약(마)마을특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3,000여평의 특수지역에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규제가 없거나 크게 완화돼 산약 가공공장 설치와 전통음식단지조성, 유통시스템구축등이 용이해져 지역관광과 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이곳에 2009년까지 24억원을 들여 산약저장고와 직판장을 설치해 시중가보다 저렴하고 안정적인 공급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관광특산품을 개발하고 산약전통음식단지를 조성해 산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이 직접 산약을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는 산약재배체험장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산약공원 산책로 주차장등을 설치해 특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관광편의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방에서 강장제로 유명한 산약은 마의 일종으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안동이 전국 생산량의 70% 가량 차지하고 있다.
한편 경북지역에는 안동에 앞서 영양 반딧불이특구가 이미 지역개발특구로 지정됐고 연말까지 상주 곶감특구등 15개 가량 지정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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