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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삼성테크윈-유니퀘스트-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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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삼성테크윈-유니퀘스트-다날

입력
2005.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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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테크윈

반도체 도금특허를 수출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크게 올라 전날보다 390원(4.14%) 상승한 9,820원을 기록했다. 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 크게 탄력을 받지 못하던 삼성테크윈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기술 수출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 때문이다.

삼성테크윈은 29일 세계 10대 리드프레임 제조업체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의 DCI와 초박막 팔라듐(μ-PPF)의 도금 기술 및 특허사용에 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동 초박막 팔라듐 도금기술 이전료는 160만 달러이며, 향후 10년간 DCI 매출액의 1.5%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수출 계약이 맺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유니퀘스트

우수한 재무구조와 배당성향으로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면서 전날보다 90원(1.48%) 오른 6,190원을 기록했다. 이달 초 5,8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10%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한양증권은 유니퀘스트에 대해 “2002년 이후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며 반도체 수입 판매 이외에도 기술영업의 병행으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22%의 배당성향으로 소액주주에게 주당 38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해에는 순익 증가로 400원 내외의 배당금이 기대되는 점도 긍정적 평가 요인으로 부각됐다.

■ 다날

전날보다 680원 오른 8,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휴대전화 결제와 유무선 콘텐츠 전문업체인 다날은 이번 주초 국내 대표적 온라인 음악사이트 소리바다와 휴대폰 결제계약을 체결한 것이 호재로 작용,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다날은 벅스를 비롯해 멜론 쥬크온 뮤즈 클릭박스 등 우리나라의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휴대전화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소리바다와의 계약 체결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올해 온라인 음악시장 규모가 지난해(2,405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난 5,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도 다날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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