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향토 소주인 시원소주가 ‘淸風(청풍)’이라는 브랜드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시원소주 제조사인 ㈜충북소주(대표 장덕수)는 28일 청원군 내수읍 우산리 공장에서 일본 주류 유통회사인 거림CNT㈜와 연간 300만달러 어치 수출계약 협약식을 가졌다.
충북소주측은 수출용 소주의 브랜드를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을 알리기 위해 ‘淸風’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지방 소주회사가 자사 브랜드로 일본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3년 이내에 청풍을 일본내 10대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하이트맥주 계열사인 하이트소주를 인수해 상호를 변경한 충북소주는 초정광천수 지역의 지하 250㎙ 천연암반수를 사용하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공장내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떠갈 수 있는 미니 약수공원을 조성, 이날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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