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자치단체들이 합창단과 무용단 등 문화예술단을 잇따라 창단하고 있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문화예술 기반조성을 위해 오는 8월 시립교향악단과 무용단을 각각 창단하기로 하고 다음달 말까지 단원을 모집키로 했다.
시립교향악단의 경우 30여명 규모로, 시립무용단은 20여명 규모로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홍성군도 오는 8월 ‘군립무용단’을 창단하기로 하고 이달 말까지 일반단원과 객원단원을 모집한다.
40∼50여명으로 구성 운영될 무용단은 정기발표회와 각종 문화예술축제 때 주민들이나 홍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춤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게 된다.
이에 앞서 당진군도 지난 1일 합창단과 무용단으로 이뤄진 군립예술단(18명) 창단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예산군도 지난해 5월 군립합창단(단원 47명)을 창단하고 정기음악회 및 송년음악회를 열고 있다.
보령시 역시 1991년 시립성인합창단(50명)과 2002년 시립어린이합창단(40명)을 창단하고 주민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시.군 관계자는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는 턱없이 부족해 문화예술단을 만들게 됐다”며 “문화예술단이 지역문화예술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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