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형 제약주 강세
종합주가지수가 고유가 악재에도 불구,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3일만에 상승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 배럴 당 60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에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낙폭 과대에 대한 기술적 반등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기계 전기가스 건설 증권 등이 하락한 반면 나머지 업종은 강세였다.
대형 기술주 중에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모처럼 상승 반전했으나 LG전자 하이닉스 등은 약세를 보였다.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주도 오름세로 돌아섰으나 최근 상승폭이 컸던 KTF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외환은행 등 은행주가 오름세를 보였고 중외제약 일성신약 국제약품 광동제약 등 중소형 제약주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 개인·기관 매수로 상승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비금속 섬유ㆍ의류 정보기기 반도체 금융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종이ㆍ목재 기계장비 건설 유통 운송업 등은 내림세였다. 대체에너지 관련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락 마감했고, 줄기세포와 온라인 음원 관련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하나로텔레콤 주성엔지니어링 휴맥스 등은 상승한 반면, NHN LG텔레콤 CJ홈쇼핑은 하락했고 아시아나항공도 고유가 부담에 사흘째 떨어졌다. 큐앤에스는 5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지만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원풍물산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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