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제5기 신예연승최강전] 입단 동기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제5기 신예연승최강전] 입단 동기생

입력
2005.06.28 00:00
0 0

김지석 2단이 홍성지 4단의 4연승을 저지하며 귀중한 1승을 올렸지만 아직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수퍼 루키’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한 1차 관문인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한 판 더 승리를 거두어야 한다. 김지석의 다음 상대는 입단 동기생인 김환수 초단. 두 선수는 2003년 11월 제97회 입단 대회 본선 리그에서 김지석이 9승1패, 김환수는 8승2패로 각각 1, 2위를 차지, 프로에 입문했다.

특히 김환수는 그동안 여섯 차례나 입단 대회에 출전했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일곱 번째 도전에서 프로의 끔을 이루었다. 김지석은 권갑룡 도장, 김환수는 허장회 도장 출신. 두 선수 모두 공격형 기풍이어서 이번 대국도 치열한 싸움 바둑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환수는 지난 해 한국바둑리그 본선에 진출, 파크랜드팀의 4장으로 활약하며 소속팀이 준우승을 하는데 큰 기여를 했지만 올해는 다소 부진해서 6월25일 현재 9승10패를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김지석은 18승10패로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조금 앞서고 있다.

돌을 가린 결과 김지석의 흑번. 흑이 좌상귀에 걸치자 백도 곧바로 우상귀에 걸치더니 7에는 8로 서로 ‘마이웨이’를 외쳤다. 신예들의 젊은 패기가 절로 느껴진다. /박영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