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번 주 기준금리를 또다시 0.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가 같아질 전망이다.
미국 주요 언론들은 26일 FRB가 29~30일 개최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6월 이후 8차례 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상해온 FRB가 9번째 ‘0.25% 인상 행진’을 계속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3.25%로 한국의 콜 금리와 같은 수준이 된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금리가 인상될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안정성에도 불구, 높은 수익을 노리고 한국 금융시장에 들어와 있는 자본 중 일부가 미국 금융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8월 FOMC에서도 금리인상이 계속될 경우 한미간 기준금리가 역전되면서 자본이탈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하면서 인플레 회피 수단으로서 금에 대한 매력이 높아져 국제 금값이 6주 연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금값은 지난 주 뉴욕에서 1온스에 442달러로 전주보다 0.5% 오르며 지난 한 달간 6%의 상승폭을 보였다.
뉴욕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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