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지역 출신 작곡가들의 진주를 주제로 한 가곡집과 합창집이 출판됐다. 경남 진주시는 28일 가곡집 ‘남강의 노래’ 2권과 합창집 ‘논개의 혼’ 등 2종 3권과 CD 1장을 24일 발간했다.
작품집에는 1885년 이후 작곡가 39명의 작품 202건이 수록됐다. 진주를 소재로 만들어진 타 지역 출신 16명의 작품 20여편도 함께 수록됐다. 정태봉 서울대 음대 교수의 ‘논개’ 등 수록작품들은 남강과 논개, 촉석루 등을 소재로 진주의 정신을 잘 전하고 있다.
작품집 출판에 참여한 진주시립합창단 지휘자 이승엽씨는 “작곡가들의 이력과 사진, 작품목록 등을 상세하게 수록했다”며 “시민과 연주가들이 누구나 필요할 때 작품을 찾아보고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초중고교와 대학 등 각급 교육기관과 관련 단체 등에 작품집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 개천예술제 등 각종 행사에서 열리는 콩쿨과 음악회 등에 가곡집에 수록된 노래를 지정곡으로 선정, 대대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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