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백화점ㆍ할인점 매출 하반기도 '맑음' 예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백화점ㆍ할인점 매출 하반기도 '맑음' 예보

입력
2005.06.28 00:00
0 0

백화점이 2년 연속 매출이 감소한 끝에 올 상반기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나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할인점도 하반기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는 28일 ‘하반기 유통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고소득층의 명품 소비 증가로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늘어난 8조2,3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화점 업계는 2003년 -3.0%, 2004년 -4.3%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신규 출점이 없는데도 매출이 증가했다.

연구소는 고소득층의 소비심리가 풀려 명품 매출이 늘었고,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이 고가 구매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백화점 매출은 상반기보다 상승폭이 커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8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소는 8월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오픈하는 것을 계기로 명동 상권에서 롯데·신세계백화점간 브랜드 차별화 경쟁, 우수고객 대상 마케팅 및 서비스 강화 경쟁 등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할인점 업계는 올 상반기 11개점이 신규 출점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11조4,7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에는 신규 출점이 21개점으로 상반기보다 더 많아 매출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12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노은정 소장은 “수치로만 보면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처럼 보이나 아직 변수가 많은 상태”라며 “그러나 백화점과 할인점의 점포 출점과 마케팅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